책소개
행복한 책꽂이 시리즈. 용돈을 빠듯하게 쓰는 장우는 등하교길마다 문방구에 들락거리는 친구 호석이를 마냥 부러워한다. 장우보다 많이 받는 호석이도 용돈에 불만이 많기는 마찬가지이다.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용돈은 늘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구두쇠로 소문난 ‘왕대두’ 선생님이 장우네 반 담임 선생님이 된다.
머리도 크고 얼굴도 큰 선생님의 별명은 단번에 ‘얼큰쌤’이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에 선생님은 얼굴 크기만 넉넉하지 모든 게 빡빡하고 짜기만 하다. 단벌 신사에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까지 돈을 쓴 흔적을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 게다가 아이들이 물건을 헤프게 쓰는 걸 아주 못마땅하게 여겨 잔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낭비를 일삼는 아이들을 혼내려고 벼르던 중, 선생님은 휴지통에서 멀쩡한 필통 하나를 발견한다. 선생님은 낡지도 않은 필통을 함부로 버린 걸 알고 나서 노발대발 화를 낸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지 않고 새것만 꺼내어 쓰는 아이들의 모습에 선생님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바로, ‘용돈 받기’ 숙제인데….
용돈을 뻥튀기하는 기계
낭비를 치료하는 숙제
기부왕 뽑기
사라진 저금통
깜짝 발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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