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 임금님 때의 문신인 이시백(李時白: 1581-1660)의 부인 박씨가 뛰어난 도술로써 청나라의 침입을 막아 낸다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가정하여 엮어 나간 내용이지요.
강산에 사는 유점 처사는 못생긴 큰딸의 배필이 새로이 강원 감사로 부임한 이득춘의 아들 이시백임을 알고 청혼하여 시집을 보내지요.
그러나 이시백은 박색인 박씨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기생집에 드나들며 허송세월한답니다.
박씨는 시어머니 강씨의 구박과 남편의 천대를 묵묵히 참아 내지요. 시아버지 이득춘에게 청하여 후원에 ‘피화정’이란 초당을 짓고 따로 기거하며, 시부모와 남편을 지성으로 섬긴답니다. 그러면서 기이한 도술로 남편을 장원 급제시키지요.
그리고 혼인한 지 3년 후인 어느 날, 박씨는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어 남편과 화목하게 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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